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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보
음자리표 [clavis, Schlüssel, chiave, clef, cl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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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자리표(라. clavis 의미: "열쇠", 도. Schlüssel, 이. chiave, 프. clef 또는 clé , 영. clef)

선으로 그려진 악보에서 정확한 음높이를 미리 정해주는 기호. 음이름을 글자로 표시하는 것이었으나 오늘날은 글자 자체가 원래의 모습과 많이 변하여 마치 기호처럼 보인다. 음자리표는 1025년경 귀도 다렛조(Guido d'Arezzo)에 의해 창안되었다. 역사적으로 세 개의 음이름이 사용되었다: C, F, G. 이 세 개의 음이름은 어디가 그 음에 해당하는를 지정해 준다. 이 글자 중 C는 음역의 종류에 따라 소프라노, 앨토, 테너, 베이스 등으로 불렸다. 글자 G는 원래 바이올린을 위해 사용되었다. 역사적으로 사용되었던 음자리표들과 명칭들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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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표에 그려진 음자리표의 명칭: 1소프라노, 2 메조소프라노, 3앨토, 4테너, 5바리톤, 6바리톤, 7베이스, 8콘트라베이스, 9프랑스 바이올린, 10바이올린)


오늘날 남아 있는 것은 단지 세 종류 뿐이다, 즉 높은 음자리표(G), 낮은 음자리표(F), 가온("가운데") 음자리표가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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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국어 명칭들은 해방후 금수현에 의해 문교부 편수자료에 채택됨으로써 사용되기 시작한 것인데, 각각 일본어 고음부기호(高音部記號), 저음부기호(低音部記號), 중음부기호(中音部記號)를 번역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어는 독일어 Schlüssel für hohe Lagen, Schlüssel für tiefe Lagen, Schlüssel für mittlere Lagen의 번역으로 추측된다.  한국어 명칭에서 조금 문제가 있는 것은 "가온"이라는 말인데, 이것은 음계의 세 번째 음을 "가온음"이라 부르기 때문에 혼동을 불러올 수 있다. 음자리표에서 사용되는 "가온"이라는 말은 단지 세 음자리표 중 가운데에 있다는 의미일 뿐이다.  

홍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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