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들(도. jodel, 영. yodel, yodle)

알프스의 민속음악. "요두레라 요두레리"와 같은 무의미한 가사를 나열하여 특이한 발성으로 메아리 같은 소리가 나도록 노래하는 것. 비교적 넓은 음정의 도약을 노래로 할 때 흉성과 가성이 교차하여 소리가 뒤집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이는 전형적인 스위스와 오스트리아의 산간음악이다. 소리가 뒤집히는 듯한 발성법은 아프리카 피그미 족의 음악과 미국 컨트리 음악, 그리고 한국의 트롯트 창법 등에서도 가끔 나타나기는 하지만 스위스 산간 지방의 요둘에서처럼 과도하게 사용되는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