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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음악
찬양하라 복되신 구세주 예수(새31 통46) [Praise Him, Praise Him]
4,066회
찬양하라 복되신 구세주 예수(새31 통46)
Praise Him, Praise Him

작사 : 화니 제인 크로스비(Fanny Jane Crosby, 1820-1915)
작곡 : 체스터 알렌(Chester G. Allen, 1838-1878)

이 찬송은 생키(Sankey)가 “거룩한 노래와 독창곡들”(Sacred song and Solos)이란 책을 출판하였을 때 시편 146편 2절 “할렐루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찬양하라. 나의 생전에 여호와를 찬양하며 나의 평생에 내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와 함께 적혀 있던 것이다(작사자 화니 제인 크로스비에 대해서는 43장 참조할 것).
이 찬송시는 체스터 G. 알렌이 지은 곡조 ALLEN과 함께 1868년에 어린이 찬송가 “빛난 보화”(Bright Jewels)란 책에 처음 소개되었는데, 이 어린이 찬송가는 작곡자 체스터 알렌과 윌리엄 브레드버리(William Bredbury), 윌리엄 돈(William H.Doane), 그리고 셔윈(W. F. Sherwin) 등이 공동으로 편집한 것이었다.
시편 146편은 이후 150편까지 “할렐루야 시편”으로 일컬어진다. 바로 이 점이 화니 제인 크로스비의 영감을 자극하여 이처럼 우람한 찬송시를 쓰게 한 것으로 보인다. 그의 찬송시 중에서 우리에게 소개된 것으로는 위의 46장 외에 23곡이 더 있다: 43장, 144장, 163장, 187장, 204장, 219장, 231장, 275장, 295장, 300장, 321장, 323장, 337장, 385장, 424장, 434장, 446장, 476장, 480장, 492장, 496장, 501장, 508장.

(작품분석)
이 곡은 상당히 큰 규모를 가져, 6/8박자의 32마디로 이루어졌다. 6/8박자를 특징짓는 2개의 점4분음과 6개의 8분음은 이 곡의 핵심적 리듬음형으로 작용하는데, 점4분음이 주로 도약적인 성격을 띤다면, 8분음들은 주로 순차적인 성격을 띤다. 이 두 음형은 4마디그룹 안에서 항상 연이어 나타나 대조적인 성격을 더욱 두드러지게 보여준다. 박절은 통일성을 띠어 8마디그룹이 4번 나타나는 식으로 전개된다. 각각의 8마디그룹은 다시 4+4마디로 세분화되어, 매번 4개의 붓점음(점4분음)들로 시작한다(마디 18만에서만은 점4분음이 4분음+8분음으로 바뀐다). 개개의 8마디그룹 중 전반의 4마디그룹은 여성적으로 끝나는 반면, 후반의 4마디그룹은 남성적으로 끝나 박절적으로도 차이를 보인다. 화성적으로 보면, 각각의 8마디그룹은 한 악절(Periode)의 전반부와 후반부를 형성하여, 첫 번째와 세 번째의 8마디그룹은 반종지인 도미난트화성(Eb)에 기초하는 반면, 두 번째와 네 번째 8마디그룹은 완전종지인 토닉화성(Ab)에 기초한다. 이로써 곡 전체는 2개의 보통보다 확대된 악절로 이루어졌다. 선율적으로 4개의 8마디그룹은 밀접히 연관되어, 마디 1-4가 마디 9-12와 25-28에서 반복된다면, 마디 5-8은 마디 21-24에서, 그리고 마디 13-16은 마디 29-32에서 반복된다. 그러다 보니 곡 전체는 aa’a’’a’의 형태를 띤다.

등록일자: 2010. 2. 5
문영탁/나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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