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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음악
세상 모든 수고 끝나(새236, 통223) [In the New Jerusalem]
5,608회

세상 모든 수고 끝나(새236, 통223)

In the New Jerusalem


작사: 찰스 B. 위드마이어(Charles B. Widmeyer)

작곡: 찰스 B. 위드마이어(Charles B. Widmeyer)


우리들에게서 많이 애창되고 있는 이 찬송가는 가슴에 열망을 솟구치게 하는 매우 선동적인 곡조로 이루어졌다. 작사자와 작곡자가 동일인인 것을 제외하고는 알려진 것이 전혀 없다. 배경 성구는 요한 계시록 21장 2절로서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예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이다. 새 예루살렘은 바벨론(계시록 17, 18장)이 세상 또는 세상주의를 말하는 것처럼 그에 정 반대 개념으로 쓰인 비유적인 단어이다. 즉, 하나님의 영광을 중심으로 하여 나타날 승리한 교회를 일컫는 것이다.

이 찬송가는 한국초기 성경교회 찬송가인 “부흥성가”(1930) 218장에 처음 나타났다. 곡명 IN THE NEW JERUSALEM은 이 찬송의 제목을 사용한 것이다.


(작품분석)

이 곡은 4/4박자의 총 16마디로 이루어졌다. 이 곡의 특징은 붓점 리듬으로서 이것은 프레이즈들이 끝나는 곳을 제외하면 거의 일관되게 나타난다. 본 단락은 4개의 두마디그룹으로 쓰여졌는데, 이들 두마디그룹들은 선율적으로 특별한 연관을 갖기보다는 계속 발전해나가는 느낌을 준다. 예로서 마디 3-4는 마디 1-2처럼 시작하나 상행하는 식으로 끝나, 고음인 db’음으로 시작하는 뒤따르는 마디 5-6을 선율적으로 준비한다. 이어지는 마디 7-8은 보다 긴 점4분음들과 4분음들로 이루어져 본단락을 효과적으로 종결시킨다. 후렴은 처음에는 본단락의 발전적 성격을 이어 받아 eb’’음까지 올라가나, 이어지는 마디들에서는 선율의 반복이나 이동반복을 통해 본단락과는 달리 발전적 성격보다는 통일적 성격을 보여준다. 즉, 마디 11-12에서는 가사(“새 예루살렘”)의 반복과 함께 이 곡에서는 처음으로 한마디단위의 선율이 이동반복된다. 이어지는 마디 13-14는 마디 9-10을 그대로 반복하여 음악적 긴장을 다시 고조시킨다. 이렇게 고조된 음악적 긴장은 분산화성적 선율을 통해 마디 15에서 f’’음까지 올라가며 절정에 도달한다. f’’음은 반마디동안 지속된 후 순차하행하며 종결된다.


등록일자: 2011. 1. 11

문영탁/나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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