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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음악
날 대속하신 예수께(새 321장, 통일 351장) [My life, my love I give to T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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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대속하신 예수께(새 321장, 통일 351장)

My life, my love I give to Thee

작사 : 랄프 E. 허드슨(Ralph E. Hudson, 1843~1901)

작곡 : C. R. 던바(C. R. Dunbar)


이 찬송시는 허드슨(통 138장 해설을 참조할 것)이 작사하여 그가 1882년 편찬한「구원의 메아리」(Salvation Echoes)에 수록된 것이다. 원제는「내 생명, 내 사랑 모두 주께 드리나이다(My life, my love I give to Thee)이다. 허드슨은 많은 찬송시를 썼고 작곡도 하였다. 그의 작품들은 자신이 직접 편찬했고 자신의 출판사에서 만들어 보급하기도 했다. 그의 주요 작품집으로는「구원의 메아리」(Salvation Echoes, 1882년),「성가의 보석」(Gems of Gospel Song, 1884년),「평화와 사랑과 기쁨의 노래집」(Songs of the Ransomed, 1887년) 등이 있다. 후에 이 4권을 한권으로 묶은 단행본이 나오기도 했다. 그는 1901년 6월 14일 오하이오 주 클리브랜드(Cleveland)에서 세상을 떠날 때까지 열렬한 금주주의(禁酒主義)자로, 그리고 열성적인 복음가수요 전도자로 활동했다.

곡명 DUNBAR는 작곡자 이름을 따서 붙인 것이며, 이는 미국 침례교 찬송가(Baptost Hymnal, 1956년) 위원회에서 정해진 것이다. 작곡자에 대해선 알려진 자료가 없다. 이 전에는 이 찬송의 제목인 I'LL LIVE FOR THEE(나는 주님을 위해 살겠습니다)가 곡명으로 사용되었다.


(작품분석)

이 곡은 3/4박자의 16마디로 이루어졌다. 본 단락의 8마디와 후렴의 8마디는 음악적으로 동일하다(aa). 이 곡의 음악적 특징으로는 우선 윗박적 박절을 들 수 있다. 특히 각 단의 첫 윗박음과 각 단락의 마지막 프레이즈(마디 7-8과 15-16)의 윗박음은 4분음으로 이루어진 반면, 나머지 프레이즈들의 윗박음은 8분음으로 이루어졌다. 이들 윗박음들은 대부분 토닉의 제5음인 c음으로 이루어졌다(마디 1-3, 5-6, 9-11, 13-14). 이 외에도 이 곡의 음악적 특징으로는 마디의 제2박을 길게 처리하는 리듬사용을 들 수 있다. 마디의 강박인 제1박이 길게 늘여진 경우는 본 단락과 후렴이 각각 종결되는 마디 8과 16밖에 없다. 마디의 제2박이 4분음으로 비교적 짧게 나타나는 경우에는 늘임표를 통해 늘여진다. 화성진행은 매우 단순하여 첫 번째와 세 번째 단은 토닉(마디 1-3)과 도미난트(마디 4)로만, 그리고 두 번째와 네 번째 단은 완전종지형(I-IV-V-I)으로만 이루어졌다. 대신 비화성 진행은 빈번히 나타나, 마디 6(“하”)에서는 중간도미난트화성(F7)이, 그리고 마디 7에서는 토닉의 제2전위가 각각 전과음적으로 사용된다. 단순한 화성사용과 관련하여 대부분의 선율은 분산화성적으로 진행한다.


등록일자: 2011. 11. 26

문영탁/나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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