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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
크리스토포리 [Christofori.Bartolom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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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포리(Bartolomeo Christofori. 1665-1731)

잘 알려진대로 피아노는 피아노포르테의 준말이다. 문자 그대로 소리를 “작거나/크게” 연주할 수 잇는 악기라는 뜻이었다. 피아노는 이탈리아의 악기제작가인 크리스토포리가 클라비코드를 개조하여 만들었다. 
피아노의 발명의 가장 핵심적인 아이디어는 “해머로 현을 때린다”는 점과 건반의 힘을 해머로 전달시키는 기계적 장치, 즉 액션이 있다는 점이다. 초기 피아노의 해머는 크기도 작았고, 가죽으로 싸여져 있어 현에 크고 둥근 파동을 주었다. 해머는 클라비코드의 탄젠트나 하프시코드의 플렉트럼에 비하면 더 크고 둥근 모양을 띠고 있었으나, 음색에 화려함이 필요한 고음부에서는 해머가 약간 뾰족한 형태를 띠었다. 해머는 일단 현을 때리고 나면 바로 뒤로 튕겨져 나온다. 하지만 건반을 누르는 힘을 조절하여 소리의 강약을 제어할 수 있었기 때문에 건반악기도 셈여림을 표현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리게 되었다. 이 악기가 바로 요즈음 그랜드 피아노의 전신이다. 

등록일자: 2005-11-30
이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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