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방지(騷音防止, 영. freedom from noise)

소음방지는 많은 음향학자들이 지적하는 좋은 음악회장이 되기 위한 조건들 중 하나이다. 소음은 작을수록 좋으나 환기장치를 비롯한 여러 가지 기계 소리 때문에 전혀 들을 수는 없다 아무리 작아도 20dB 이하의 기준을 달성하기는 힘드며 그럴 필요도 없다. 일단 연주가 시작되면 음악소리에 의해 작은 소음은 차폐되기 때문이다. 외부로부터의 소음을 될 수 있는대로 차단하기 위하여 반드시 이중문을 설치하고 문틈 사이를 잘 처리하여야 하며, 환기장치 등 내부소음을 최소화시켜야 한다. 음악회장이 비어있을 경우 일반적으로 20-30dB 정도의 소음은 허용되며, 40dB 정도의 소음이 나면 연주회장으로서는 부적합하다. 

등록일자:2005-11-29

이석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