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바흐(Christian Erbach)

1570년경 라인지역의 가우-알게스하임(Gau-Algesheim)에서 출생, 1635년 여름 아우구스부르크(Augsburg)에서 사망

독일 작곡가. 에르바흐는 약 1695년부터 1614년까지 아우구스부르크에서 막스 푸게르(Marx Fugger) 2세의 카펠레에서 오르가니스트로 활동하였다. 동시에 1602-25년에는 성 모리츠 수도원에서, 그리고 1602년부터는 하쓸러의 후계자로서 시 소속 오르가니스트로, 그리고 1625년부터는 대성당의 오르가니스트로 활동하였다. 그가 쓴 작품들로는 4-10성부의 모테트 3권(1600, 1604, 1611)과 4-6성부 칸쪼네(1603), 5성부 고유미사곡 3권(1604-06)이 있다. 그 외의 작품들은 모음집들에 수록되어 있다. 또한 그는 다수의 오르간작품들도 작곡하였다. 그의 작품들은 빈번히 베니스악파적인 영향과 작곡자이며 오르가니스트였던 그의 연주실제의 특징을 골고루 보여준다. 에르바흐는 선생으로서 매우 존경받았으며, 수많은 학생들을 배출하여 당시의 음악에 중요한 영향을 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