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홍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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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학은 음악에 관한 학술적 작업을 가리킨다. 따라서 음악학은 음악을 관찰, 정리, 분류, 평가한다. 음악학은 개개의 음악, 작곡가, 문화권, 시대 등에 의미를 부여하며, 이를 적절하게 하기 위한 방법적 기술도 개발한다. 

음악학의 역사는 다른 여타 학문들처럼 고대 희랍 시대에서부터 시작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근대적 음악학이 심화되기 시작한 것은 18세기 중엽이후이다. 이때에 정신사의 연구와 함께 음악사의 연구도 보조를 맞춘다. 즉 음악을 역사적으로 재구성 관찰하려는 노력이 그 이전의 음악학에서 보다 더욱 두드러진다. 또한 이때 이후부터 음악사가 대학에서 강의되기 시작한다(1779년 괴팅겐 대학 N. Forkel. 1832년 베르린 대학 A. B. Marx). 학문 영역의 확대와 함께 음악사는 음악학이라는 명칭으로 바뀐다(1885년).

음악학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음악을 정리한다.(1)역사 음악학:음악을 역사적으로 관찰한다. 관찰대상은 주로 다음과 같다;a.악기, b.악보, c.작곡, d.음악회화(악기나 연주 등을 그린 그림), e.원전(原典) f.용어, g.연주 실제 h.작곡가 전기, i.음악 양식 (2) 체계 음악학(또는 조직 음악학):음악을 각 이론 분야 별로 체계를 구성시키는 방향의 작업이다. a.음향학, b.음악 미학, c.음악사회학 d. 음악심리학, e.음악교육학, f.비교 음악학(또는 종족 음악학 도는 음악인류학, 민속 음악학). (3)응용 음악학:실제적 목적을 가진 음악학의 방향. a.악기 제조, b.음악 이론, c.음악 평론(또는 음악 저널리즘), d.음악치료. 물론 이러한 분류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며, 실제적 연구에서는 분류 자체가 무의미한 경우가 많다. 

참고문헌

주대창: 『음악학 개론』, 태성, 2003.

홍정수, 허영한, 이석원, 오희숙: 『음악학』, 심설당,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