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코니니, 지아친토 안드레아(Giacinto Andrea Cicognini 1606-1651)

 17세기 이태리의 베니스를 중심으로 활동한 대본가로서 제1세대의 전문적 대본가중의 한 사람이다.  그의 대본은 매우 다양하고 독창적이며 고도의 시적인 세련미를 갖추었으며 심각하고 코믹한 요소를 적절히 활용하였다(로잰드, 1990, 267쪽).  한편 치코니니는 칼데론(Calderon), 몰리나(Molina) 등과 같은 스페인 극작가들의 작품을 이태리 오페라와 드라마로 각색하였으며 이로 인해 스페인 문학이 17세기 이태리 문학에 영향을 미치는데 중요한 공헌을 하였다.

그가 남긴 주요 대본은 [첼리오](Il Celio, Baglioni와 Sapiti), [지아소네](Il Giasone, 카발리, 1649), [오론테아](L' Orontea, 체스티, 1649).  [첼리오]는 스트로찌에 의해 [베레몬다]로 각색되었으며 치코니니의 미완성 대본인 {알레산드로와 로잔느의 사랑](Gli amori di Alessandro magno e di Rossane)은 루치(1651), 페라리(1656), 보레티(1667)에 의해 3번 작곡되었다. 

 <참고문헌>

E. Rosand.  Opera in Seventeenth-Century Venice: The Creation of a Genre.  Berkeley:     The University of California Press, 1990

[변혜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