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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음악
저 산 너머 먼동 튼다(통일 165장) [Over the distant mountains]
4,516회

저 산 너머 먼동 튼다(통일 165장)

Over the distant mountains

작사: 존 사무엘 비울리 몬셀(John Samuel Bewley Monsell, 1811~1875)

작곡: 영국 웨일즈 지방의 전래 곡조


이 찬송가는 통일 찬송가 309장 “논밭에 오곡백과”(Sing to the Lord of harvest)의 가사를 쓴 몬셀(11장 해설 참조)이 작시하여, 1863년에 출판된 그의 “사랑과 찬양의 찬미가”(Hymns of love and Praise)에 처음 수록된 것으로, “Second Advant”(재림)이라는 표제가 붙어있는 재림찬송가이다.

찬송가의 제2절과 3절은 행의 배열로 보아서 제1절과 내용이 뒤바뀌었다. 제2절은 괴로운 세상에 처한 영혼의 주님 재림에 대한 의구심을 강하게 나타내고 있다. 예로서 제2절의 제3행과 6행에 보면 “삶이 어둡고 세상 또한 어지러운데, 주는 언제 오시는 것입니까?”(“Life is dark and earth is dreary, …When wilt Thou return to me!”)라는 강렬한 표현이 이를 증명한다. 반면에 제3절은 자위적 성격의 내용으로 되어 있다: “오래지 않아 오시겠네. …그가 약속했으니 정녕 다시 오시리”. 그러나 이 구절은 우리말 번역의 의역인 것 같다. 원문은 전체가 4절로 되어 있는데 그곳의 제3, 4절에는 이런 내용의 가사가 없다. 원문에는 “나의 영혼이 주의 재림을 맞이하기 위해 깨어 있으니 이제 내 영혼의 구원이 가까웠고 날 본향으로 회복케 함이 이르렀다”는 격정적이고 기쁨에 찬 내용만이 들어있다.

이 찬송가의 곡조 GWALIA는 “Love Divine\" 이라고 부르는 웨일즈의 전래된 찬송곡으로 1769년경에 이 찬송시와 결합되었다. 찬송곡명 GWALIA는 중세기에 사용되어 오던 웨일즈의 시명(詩名)이라고 전해진다.


등록일자: 2010. 10. 20

문영탁/나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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