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한국음악연구소
등록일자 : 초기자료
피카르디 3도 [picardy third, pikardische Terz, terza picardo]
단조 음악의 종지에서 3음을 변화시켜 단3화음이 예측되는 곳에 장3화음이 오게 하는 것. 15세기의 종지는 3음을 사용하지 않았다. 3음이 종지화음으로 사용된 16세기 이후에는 단조의 음악에서도 단3도 보다 장3도 종지화음이 더 많이 사용되었다. 피카르디 3도는 바로크 후기까지 사용되다가 18세기 후반에 장단조의 성격이 뚜렷해지면서 더 드물게 사용된다. 이 용어는 J.J. 루소에 의해 사용되기 시작했다. 프랑스의 피카르디 지방은 이러한 옛날 방식의 종지를 다른 지역보다 더욱 오래 동안 사용했기에 그러한 이름이 붙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