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미올라(라틴어 hemiola는 그리스어 hemiolis에서 유래, 뜻: "하나 반")
마디 안의 음표들을 악보에 제시된 박자 단위로 나누지 않고 보다 큰 음가로 묶어서 새로운 박자의 셈여림을 갖는 것. 예를 들면 3박자 체계에서 2박자의 효과가 나는 것. 마디 단위의 셈여림을 극복하기 위해 자주 붙임줄이 사용됨.
이 말은 15세기 이후 서양의 음악 이론에서 나타난다. 3박형 음악에서 잠시 나타나는 2박형 부분이다. 예를 들어 3/4박자에서 각 마디는 4분음표 단위로 1, 2, 3 박으로 셈해진다. 하지만 3박음악이 진행되다가 두 마디가 연속 세번 1박(4분음표 두개)으로 셈해지는데, 이를 헤미올라라 이름한다. 왜냐하면 헤미올라 부분에서는 한 마디가 "하나 반"의 음길이를 갖기 때문이다.
헤미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