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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장르
라프소디|랩소디, 광시곡 [.Rhapsodie, rhapsody, rapsodie, rapso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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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프소디(그.rhapsodie, 의미: 악기를 뜯다, 퉁기다, 도.Rhapsodie, 영.rhapsody, 프. rapsodie, 이. rapsodia, 일: 광시곡 ‘狂詩曲’)

고대 그리스에서 현악기(하프 종류)를 뜯는 사람들이 부르는 노래를 라프소디라 하였다. 그런 노래를 하는 사람들은 가수이자 시인들이었다. 이들의 라프소디은 옛날 있었던 서사시적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 그리스 음악과 전혀 상관 없이 19세기에는 이 말이 기악곡을 위해 사용되었다. 최초의 가악 라프소디를 작곡한 사람은 토마섹(W. J. Tomaschek)이었다. 이런 라프소디는 아무런 형식이나 지정된 악기가 없었다. 괴테의 시 『거기에 누구 있는가?』(Aber abseits, wer ist's)는 라익햐르트와 브람스에 의해 작곡되며 라프소디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리스트의 헝가리 라프소디는 민족적 성향의 음악을 보이는 작품이다. 브람스의 라프소디(작품 79와 119)는 북유럽적 전설과 관련 있는 내용을 담고 있고, 스페인, 러시아, 스칸디나비아의 작곡가들도 민족적 소재를 자유롭게 가공하여 이를 라프소디라고 부르는 경향이 있었다. 바르톡의 『피아노를 위한 라프소디』(작품1)와 거슈윈의 『라프소디 인 블루』도 그러한 성격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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