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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사
비엔나 고전악파||빈 고전악파, 빈 고전파 [(영.Viennese school, 도.Wiener Schule, &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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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 고전악파(영.Viennese school, 도.Wiener Schule, École viennoise)

1. 18세기 후반 비엔나를 활동 중심지로 삼고, 고전주의 음악을 정립시킨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을 한 그룹으로 일컫는 말이다(그 때 비엔나를 중심으로 작곡한 모든 작곡가를 뜻하기도 하지만, 이는 드물게 쓰이는 경우이다). 앞의 세 사람은 음악적으로 서로 영향을 주고받은 관계이다. 물론 음악에 개인적 차이가 없는 것은 아니다. 
하이든은 1770년경 “고전적인” 소나타형식을 형성한다. 그는 1781년 현악사중주 작품33의 2번에서 <테마와 모티브 (가공)작업>을 사용함으로써 소나타형식의 모든 특징들을 갖추게 한다. <테마작업>또는 <테마 모티브 작업>은 처음 주어진 테마와 모티브를 끈질기고 다양하게 가공함으로써 하나의 완성된 악장을 형성한다. 이로써 하이든은 고전주의 기악이 발전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했다. 
하이든의 중심장르는 심포니, 현악사중주, 오라토리오, 미사였다. 그는 많은 오페라를 썼지만 지금까지 연주될 만한 것을 남기지 못했다. 모차르트에게는 중심 장르가 없다. 그는 모든 장르에서 성공적이었기 때문이다. 오페라, 심포니, 피아노 협주곡, 현악사중주, 피아노소나타 등에서 그러하다. 베토벤의 심포니, 피아노 소나타, 현악사중주는 19세기에 들어와 해당 장르의 모델로 받아들여진다. 베토벤은 여러 장르에서 작품 수가 많지 않은 대신 규모가 큰 작품들을 남겼다. 긴장이 가득한, 큰 규모의 그의 작품들은 고전음악의 완결로 여겨진다. 또한 격정적 성격으로 인해 낭만적 음악의 선구로 여겨진다.

2. 20세기 초 쇤베르크, 베르크, 베베른을 중심으로 하는 무조주의적 또는 12음기법적 작곡가들을 그룹으로 말할 때에 쓰이기도 하는 명칭이다.   

2005-04-20
홍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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